개인쉼터-짬시간/나의앨범방

세월은 나의친구 든든한 행복 덩어리

맑음/이경애 2013. 6. 24. 08:58

 

눈앞에 세월은 오라고 오라고 손짓하는데

나는 일 많다 가기 싫다 응석만 부리네

 

지나온 세월은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주는데

살아온 나는 힘들었다 아프다 투정만 부리네

 

세월은 초침하나 틀리지 않고 잘도 가는데

나는 늘렸다 줄였다 내 맘 데로 하고 있네

 

세월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고 또 주고 하는데

나는 써도 써도 부족하다 불평만 하고 있네

 

세월은 혼자가면 외롭다고 함께 가라 하는데

나는 혼자오고 혼자 간다하며 혼자있다 하네

 

세월은 세월은 나의친구 든든한 행복 덩어리

나는 나는 세월 앞에 귀여운 응석 덩어리             

 

2013년 6월27일 이경애/자작글

 

 

 

 

즐거운 나날의 흔적들이 모이면 추억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