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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상반된 속에서도 진리는 흐르고 있을 것이다.
부담을 주는 일이든 부담을 갖는 일이든
내 것을 움켜쥐는 쪽이든 내 것을 내어놓는 쪽이든
이치는 흐르는 물과도 같을 것이다.
언젠가
어떤 영화(달마야 놀자.)를 보고 난 다음 나의 두뇌 속에서
뱅뱅 도는 한 구절이 생각난다.
밑 빠진 독(항아리)에 물을 담을 수 있나 라는 스님의 말에
갖은 수단을 다 써보지만 채울 수 가 없어
아차!"...생각에
아예 물 속으로 항아리를 들고 가져가 담가버리니
당연 그 항아리는 물이 가득 차는 것을 발견.
인간의 진리 상 이해의 폭이 안 되는 부분임을...
스님 왈!...
마음을 비움이 저 흐르는 물과도 같음을...
밑 빠진 항아리에 물 부어 채우려 하지 마라는 그 명언은
오늘도 덜 익은 미숙한 가슴에 울림으로 다가온다.
나는 오늘도 한동이 물을 길어오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저 흐르는
맑은 물에 풍덩 던져 버리고 싶다.
준비의 시작에 기쁘고
끝남의 희렬속에 자신이 기특함을 "맛" 보는
그 행복함은...
또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나의 그 깊이를 모르리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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